폐섬유증으로 진단받은 모든 개인은 저마다 별개의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장기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는 반면 일부 환자들은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단계적으로 악화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따라서 폐섬유증 치료 전략은 개인마다 증상과 병력을 확인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healthline.com

 

폐섬유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병원에서는 재활운동과 같은 비의학적 치료와 약물의 사용 및 산소요법, 그리고 폐이식과 같은 외과적인 수술등의 치료방법을 수행하게 됩니다. 아래에 언급하는 여러가지 정보는 폐섬유증 환자에게 제공하는 일반적인 개요이며 의학적 조언은 아님을 밝힙니다. 이러한 치료방법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적합할 수 있지만 모든사람에게 일괄적으로 맞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첫번째 폐섬유증 치료 방법 - 산소 요법

 

신체의 산소수준이 기준치 이하가 되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산소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은 섬유성 결합조직이 폐에 생성됨으로 인해 폐조직의 유연성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는 폐포에서 혈액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 호흡곤란과 피로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체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을 때 예민해진다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손가락 끝이나 입술, 발목에 부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가 걷거나 휴식 및 수면을 취하는 등 여러 상황에서 산소수준을 측정하게 되는데요, 측정 수치가 약 88% 이하로 나타나게 된다면 산소를 처방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소를 사용하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떤 사람들은 집밖에서 휴대용 산소용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적응이 어렵다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섬유증을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소를 사용할 경우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산소의 보충은 호흡곤란과 피로를 줄이는 것 외에도 신체 내부기관의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산소요법을 하는 동안 의사의 허락을 받아 조깅이나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 폐섬유증 치료 방법 - 호흡기 재활치료

호흡기 재활치료 요법(PR, Pulmonary Rehabilitation)에는 호흡이나 불안 및 스트레스, 우울증, 영양상담과 같은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훈련이 포함됩니다. 이 치료의 목표는 호흡곤란없이 폐의 기능을 회복하여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폐섬유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운동능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병원뿐만 아니라 호흡기 전문 병원에서는 호흡기 재활 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그리고 가정에서도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가 발달하면서 부산대, 충남대 등 여러 대형병원에서 호흡기 재활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유튜브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유튜브 보러가기 검색어 : "호흡기 재활" (새창열기)

 

 

세번째 폐섬유증 치료 방법 - 약물요법

출처 : commons.wikimedia.org

폐섬유증에 대한 약물요법은 환자가 가진 특정 유형의 폐섬유증에 한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약물을 투여할 수는 없으며 개인의 증상에 따라 각각 처방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래에 각 약물에 대한 설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닌테다닙(Nintedanib) : 닌테다닙은 미국과 유럽 및 호주에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해 승인된 항섬유증 약물입니다. 경증에서 중증도의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닌테다닙은 폐기능의 저하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두번 경구투여 하게 됩니다. 이 성분을 포함한 제품으로는 오페브(Ofev®)가 있습니다.

* 피르페니돈(Pirfenidone) : 피르페니돈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 및 아시아, 호주에서 폐섬유증을 치료하도록 승인된 항섬유증 및 항염증제 성분입니다. 임상실험에서 중등도 폐섬유증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루에 세번 경구투여합니다. 피르페니돈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는 에스브리에트(Esbriet®)와 피레스파(Pirespa®), 피르페넥스(Pirfenex®)가 있습니다.

* 미코페놀산모페틸(Mycophenolate mofetil), 마이코페놀산(mycophenolic acid) : 프레드니손과 비슷하게 미코페놀산모페틸(MMF) 역시 면역계를 억제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폐섬유증 치료 약품으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한 유형의 폐섬유증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약품의 부작용으로는 감염이나 설사 및 빈혈이 있을 수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에는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관련된 제품으로는 셀셉트(CellCept®)가 있습니다.

* 아자티오프린(Azathioprine) : 아자티오프린 성분은 MMF와 유사하게 면역계를 억제하는데 사용되며, 감염이나 빈혈 및 간, 췌장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련 제품에는 이뮤란(Imuran®)이 있습니다.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 일반적으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폐섬유증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지는 않지만 폐의 염증을 치료하는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폐섬유증이 원인일 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면역체계를 억제하여 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계의 억제는 감염의 빈도와 심각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관련 제품으로는 프레드니손(prednisone)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와 라파마이신(rapamycin)등 여러가지 항염증제 관련 약물들이 간질성 폐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약품을 이용한 치료는 폐섬유증의 형태에 따라 개인마다 처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네번째 폐섬유증 치료 방법 - 폐이식

폐이식은 공여자로부터 폐를 이식받아 새로운 폐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2015년에 미국에서는 약 2,000명이 폐이식을 받았으며 그 중 절반은 폐섬유증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중증의 폐섬유증 환자에게 폐이식은 매우 중요한 치료법이 될 수 있지만 폐를 공여하는 사람의 수가 적기 때문에 아무나 수여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며, 공여자가 있다고 해도 수술 후 신체가 거부반응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폐이식의 5년 후 생존율은 50~60% 수준인데요, 폐가 손상된 사람들이 해볼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폐이식 수술은 현재의 건강상태나 이식이 수행되는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4~10시간까지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이식팀은 수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관리하게 됩니다. 환자는 신체 거부반응 방지약물과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기 시작하고 부작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하기 전에는 이식팀과 함께 투여받아야 할 약물이나 후속진료 및 식이요법, 운동 등 집에서 안전하게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듣게 됩니다.

폐섬유증 환자가 폐를 이식한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감염이나 거부반응 및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4명 중 1명 이상은 이식 후 10년이상 살고 있지만 10명 중 1명은 수술 첫해까지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식수술에서 성공적으로 회복한 사람들은 이식 전보다 훨씬 상태가 호전되게 되는데요, 폐섬유증을 앓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술 후 기침을 하지 않았으며 더이상 호흡곤란을 느끼지 않을 뿐더러 산소치료도 필요하지 않게 됩니다.

 

 

맺음말

출처 : pxhere.com

이상으로 폐섬유증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아래는 YTN에서 방송된 폐섬유화증 치료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현재는 이 질병에 대한 완전한 치료약이 없지만, 언젠가는 감기처럼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YTN유튜브 - 폐섬유화증 치료약 후보 물질…쑥에서 발견

 

폐섬유증에 대해 증상과 원인, 진료법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이전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폐섬유증이 궁금하다! 폐섬유증 증상과 원인 5가지, 그리고 진단법 소개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s://www.pulmonaryfibrosis.org/life-with-pf/pulmonary-fibrosis-treatment-o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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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점점 굳어가는 질병인 폐섬유증, 현재로서는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습기 살균제의 피해로 인해 폐섬유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기도 했었는데요, 폐섬유증이 무엇인지 증상과 원인, 그리고 어떻게 진단할 수 있는지, 또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labblog.uofmhealth.org

 

 

폐섬유증이란 무엇일까요?

폐섬유증은 영어로 pulmonary fibrosis라고 하는데요, 폐(pulmonary)라는 단어는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관이며 섬유증(fibrosis)은 과도한 섬유성 조직이 결합되어 형성되거나 부상 및 수술로 인해 피부에 생길 수 있는 흉터와 같은 조직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가장 단순한 의미에서 폐섬유증(PF)은 폐에 흉터가 생겨 폐조직이 경화된 상태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단하고 두꺼워진 흉터 조직은 정상적인 폐를 파괴하고 산소가 혈액으로 공급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산소수치가 낮아지면 걷기나 운동시에 호흡곤란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폐섬유증은 단지 한가지 질병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200가지가 넘는 폐질환 중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폐에 염증이나 흉터조직이 동반되는 질병인 간질성 폐질환(ILD)이라고 하는 큰 질병그룹에 속합니다. 일부 간질성 폐질환의 경우 흉터조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섬유성 흉터가 포함된 경우를 폐섬유증이라고 합니다. 폐섬유증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특발성 폐섬유증이 미국의 경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을 때 200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발성 폐섬유증이란?

특발성 폐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은 알수없는 원인에 의해 폐에 섬유아세포(fibroblast)가 생성되어 흉터와 같은 경화된 피부조직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IPF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폐에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원인이나 질병을 식별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의사는 철저한 기록을 수행하게 됩니다. 특발성 폐섬유증에 걸리게 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흉터조직이 심해져 호흡을 하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딱딱해진 조직으로 인해 폐의 운동성이 감소하여 혈액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IPF는 폐에서 산소를 교환하는 페포나 그 주위 조직을 포함하는 간질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기도나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간질성 폐질환의 한 형태입니다.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결합조직 흉터의 패턴은 기술적으로 통상성 간질성 폐렴(UIP, Usual Interstitial Pneumonia)과도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의사는 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X-레이나 고해상도 컴퓨터 단층촬영(HRCT)을 사용할 수 있으며 때때로 조직 일부를 채취하여 검사하는 생검을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HRCT검사나 외과적인 폐 조직검사를 수행한 후에도 아무런 원인을 찾을 수 없을 때 특발성 폐섬유증(IPF)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IPF는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간주되지만 노화나 흡연 및 특정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경우에는 IPF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폐섬유증 증상 - 기침, 호흡곤란, 곤봉지

가장 흔한 폐섬유증 증상으로는 마른기침과 호흡곤란이 있습니다. 질병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폐에 더 많은 섬유흉터 조직이 나타날수록 증상은 악화됩니다. 호흡곤란의 경우 처음에는 운동을 할 때와 같이 격렬한 움직임을 보일 때만 나타나지만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전화통화나 식사, 샤워 등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호흡곤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발성 폐섬유증이 있는 일부 사람들의 경우 혈액으로의 산소공급이 부족하게 되어 손가락 끝에 곤봉지(clubbing)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부종으로 인해 손톱 밑의 살이 두꺼워져 손톱이 아래쪽으로 구부러지는 현상으로써 IPF로 인한 증상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며 폐나 심장 및 간과같은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피로감과 무기력감 및 식욕상실,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량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원인 5가지

출처 : healthline.com

특발성 폐섬유증(IPF)의 경우에는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IPF에 대해서는 논외로 하겠으며 일반적인 폐섬유증의 원인으로는 하나 이상의 요소들이 식별될 수 있습니다. 우선 가능한 폐섬유증 원인으로는 약물이나 방사선, 환경, 자가면역 및 직업의 5가지 주요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폐섬유증 원인 - 약물 : 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일부 약물은 폐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치료를 위한 화학요법에 사용되는 약물이나 비정상적인 심장박동 즉 부동맥의 치료에 사용되는 아미오다론(amiodarone)과 같은 약물, 염증상태의 치료에 사용되는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 및 요로감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인 니트로푸란토인(nitrofurantoin)등은 폐에 염증이나 흉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 중 일부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약물들이 폐섬유증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폐섬유증 원인 - 방사선 : 흉부에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PF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종 흉부 방사선이나 호지킨병(Hodgkin’s disease), 유방암, 폐암 등으로 인해 폐가 손상되어 섬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폐섬유증 원인 - 환경적 요인 : 일반적으로 폐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원인은 과민성 폐렴(HP)이 있을 수 있는데요, 곰팡이 포자나 박테리아, 애완동물들의 배설물 등에 의해 여러 항원들이 폐에 유입되었을 경우 염증이 생겨 질병으로 발생할수 있습니다.

네번째 폐섬유증 원인 - 자가면역질환 : 자가면역질환은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오류를 일으켜 자신을 공격하는 질환으로써 폐와 관련된 자가면역질환이 있다면 자신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폐를 공격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폐섬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의 예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피부경화증(Scleroderma), 쇼그렌증후군, 다발성근염(Polymyositis), 피부근육염(dermatomyositis), 항합성 효소항체 증후군(Antisynthetase syndrome)이 있습니다.

다섯번째 폐섬유증 원인 - 직업적 원인 : 폐섬유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직업 상 다루는 물질들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요, 먼지나 섬유, 연기, 석면, 실리카, 석탄, 베릴륨, 경금속 가루 등에 상당 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섬유증 진단 방법

전문가들은 폐섬유증을 어떻게 인식하고 진단 할까요? 폐섬유증은 세가지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1. 딱딱한 폐 : 섬유조직으로 인한 흉터와 염증은 폐를 뻣뻣하게 만듭니다. 뻣뻣해진 폐는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호흡시 사용되는 근육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뇌는 이러한 추가작업을 인지하고 호흡곤란을 유발하여 무엇인가 문제가 있음을 알리게 됩니다. 그리고 폐가 딱딱해 지게 되면 공기를 많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의사는 폐가 얼마나 많은 공기를 보유하는지 측정하는 호흡검사를 사용하여 이 질병을 진단하고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폐에 섬유의 흉터조직이 많을 수록 유지할 수 있는 공기의 양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2. 혈액 내 산소수준 : 섬유화된 흉터조직은 산소가 폐포에서 혈류로 이동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폐섬유증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 휴식 중에는 산소수치가 약간 감소하지만 운동 중에는 꽤 많은 양의 감소를 보입니다. 뇌는 이러한 산소수준을 감지하여 숨을 쉬도록 명령하는데요, 의사는 걷기 후 산소수치 검사를 통해 폐섬유증의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호흡시 소리 : 의사는 폐에 크랙이 들렸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수포음이라고도 하는 딱딱하는 소리는 벨크로(찍찍이)를 분리하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폐섬유증뿐만 아니라 폐포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질병들이 이러한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소리만으로 폐섬유증이라 진단할 수는 없지만 하나의 원인으로 지목할 수는 있습니다.

 

 

맺음말

출처 : rush.edu

이상으로 폐섬유증 증상과 원인, 그리고 진단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폐섬유증을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폐섬유증 치료 방법으로는 산소요법이나 폐재활 및 약물치료 등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된 것은 아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폐섬유증 치료 방법 4가지 소개 - 산소요법과 재활운동 및 약물, 폐이식

 

본 글은 폐섬유증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된 글이며 전문적인 의료의 조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건강 상태와 관련된 궁금점이 있다면 항상 전문기관을 찾으셔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https://www.pulmonaryfibrosis.org/life-with-pf/about-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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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절(SPN, Solitary Pulmonary Nodule)이란 폐 내부에 생긴 작은 병변으로써 크기가 직경 3cm보다 작은 것을 말하며, 보통 1개만 존재하기 때문에 고립성 폐결절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폐결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대개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데요, 흉부에 X-레이 촬영시 우연히 발견될 가능성이 높으며 미국에서는 매년 약 15만건 정도가 X-레이나 CT촬영 중 발견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폐결절은 암종양과는 무관한 양성 조직입니다만 폐암의 초기단계이거나 암이 전이될 때도 폐결절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암의 징후로서도 주의를 해야 합니다. 흉부 엑스레이나 CT촬영에서 폐결절이 보인다면 양성인지 악성인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조기폐암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leedsacademichealthpartnership.org

 

 

폐결절 원인이 될 수 있는 7가지 상황

 

폐결절은 양성과 악성의 두가지 유형이 있으며 90%이상이 양성으로써 암과는 무관한 종양입니다. 양성 폐결절은 다양한 원인을 가질 수 있습니다.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원이나 질병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겨 결절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절은 활성과정 중이거나 기존 염증의 결과인 흉터조직일 수도 있는데요,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폐결절 원인 - 악성종양

아래와 같은 폐와 관련된 부위에 악성종양이 있을경우 폐결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악성종양은 암조직이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폐암 : 폐암 초기에 폐결절이 나타날 수 있음
 - 림프종 : 림프조직으로 구성된 종양
 - 육종(Sarcoma) : 근육이나 인대, 혈관 등 신체 각 기관을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
 - 전이성 종양 :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폐로 종양이 퍼지는 경우

 

두번째 폐결절 원인 - 새로운 병적생장을 하는 진행성 조직인 신생물(Neoplasms)

신생물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세포조직을 말하며 양성일수도 있고 악성일 수도 있으며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유암종(신경내분비종양, carcinoid tumor) : 전염성이 있으며 작고 느리게 성장하는 양성 종양
 - 과오종(Hamartoma) : 소화기관이나 생식기관, 호흡기관 및 모발, 치아등 다양한 유형의 정상세포들이 성숙단계에서 비정상적으로 성장함으로 인해 생기는 양성 종양
 - 섬유종(Fibroma) : 섬유성 결합조직으로 구성된 양성종양
 - 신경섬유종(Neurofibroma) : 신경이 존재하는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양성종양

 

 

세번째 폐결절 원인 - 감염성 염증

보통 신체가 감염성 물질에 노출될 때 작은 염증성 병변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감염원이 침입하면 신체의 면역시스템이 작용하여 이를 제거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둥근형태의 결절성 자국이 남게 되며 이는 폐결절로 이어지게 됩니다. 감염과 관련된 염증은 면역계가 외부물질로 간주한 감염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종종 육아종이라고 불리는 것을 형성하는데요, 이는 폐조직에 염증이 생길 때 형성되는 작은 세포 덩어리입니다. 대부분 폐에서 생성되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도 형성될 수 있으며, 면역계가 치유하는 과정에서 칼슘이 수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석회화가 되어 조직이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네번째 폐결절 원인 - 비감염성 염증

비감염성 염증과 관련된 원인으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 연결성 조직에서 일반적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이며 관절통이 주요 증상입니다. 관절염이 매우 경미하거나 무증상일때 류마티스 결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베개너 육아종증(Wegener granulomatosis) : 혈관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에 염증이 생겨 조직이 썩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신장과 부비동 및 폐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 유육종증(사르코이드증, Sarcoidosis) : 신체의 다양한 기관에서 나타나는 알 수 없는 원인불명의 육아종성 질환이며 오돌도돌한 알갱이 형태의 병변이 특징입니다. 폐뿐만 아니라 림프절, 피부, 눈등 다양한 부위에 병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현재는 결핵과 관련된 전염성 염증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지는 질병입니다.

 

다섯번째 폐결절 원인 - 박테리아나 곰팡이

결핵과 같이 세균에 의한 감염과 구균이나 히스토플라스마증과 같은 곰팡이로 인한 감염으로도 폐결절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폐결절 원인 - 선천적인 사유

선천적으로 신체기관에 문제가 있을 때 폐결절이 보일 수 있습니다.

 - 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 동맥이나 정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을 때
 - 격리(Sequestration) : 폐조직의 일부가 주변의 건강한 조직으로부터 분리가 되어 발달한 경우
 - 폐낭종(Lung cyst) : 배아발달 중 발생할 수 있는 기형의 형태이며, 낭포 내부에 가스나 유체, 반고체 상태의 물질을 포함하여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

 

그 외 폐결절 원인 질병

 - 폐경색(pulmonary infarction) : 폐의 일부분에 동맥이나 정맥혈의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폐세포의 일부분이 괴사하는 질병입니다.
 - 진행성 종괴성 섬유증(PMF, Progressive Massive Fibrosis) : 정상적인 구성요소로서의 조직형성이 아닌 반응성 과정으로서의 섬유조직이 형성되는 것을 말하며 대개 폐에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폐결절 증상

출처 : stritch.luc.edu - 폐결절 CT사진

폐결절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런 증상을 경험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흉부 X선이나 CT사진 촬영 중 우연히 발견 되는데요, 폐암에 걸린 환자들의 20~30%는 흉부 엑스레이 검진시 폐결절이 나타나게 됩니다. 역으로 말하자면 폐결절의 20~30%정도는 폐암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입증될 때까지는 잠재적으로 암성(cancerous) 종양으로 간주하고 가능한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양성인지 악성인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들은 의료전문가에게 자신의 병력과 위험요인에 대해 정직하고 솔직하게 말해주어야 정확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폐결절 증상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판단할 때 아래의 특징들이 중요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나이 : 나이가 들수록 악성이 될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환자들의 통계를 보면 35~39세는 악성 확률이 3%, 40~49세는 15%, 50~59세는 43%, 60세 이상인 경우 50% 이상입니다.
* 흡연 : 흡연을 한 시기가 오래될 수록 폐결절이 악성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병력 : 폐암뿐만 아니라 폐 이외의 부위에 암이 생긴 병력이 있다면 폐결절도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결핵이나 폐진균증에 걸린 사람들의 경우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 작업 환경 : 석면이나 라돈, 니켈, 크롬, 염화비닐 및 다환식방향족 탄화수소 등에 노출이 잦은 작업환경이라면 폐결증 증상은 악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풍토병 : 히스토플라스마증(histoplasmosis)이나 블라스토마이코시스(blastomycosis)와 같은 풍토병성 진균증의 위험이 높은 곳을 여행한 사람들의 경우 폐결절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폐결절 치료법

검사결과에 따라 폐결절 치료법은 세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폐결절이 있지만 양성종양으로 판명된 경우입니다. 양성종양의 경우에는 암이 아니므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더이상 후처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상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흡연자의 경우 지속적인 폐부위의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두번째로는 악성 폐결절이 있는 사람인데요, 악성종양으로 진단된 사람은 외과적인 폐결절 수술을 통하여 병변을 제거해야만 하며 주로 흉강절제술(thoracotomy)이나 비디오 보조 흉강경수술(VATS, video-assisted thoracoscopic surgery)로 진행됩니다. 흉강절제술은 흉벽을 일부 절제한 후 폐조직의 결절을 제거합니다. 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대개 며칠 동안 병원에 입원해야 하며 수술의 위험도가 낮아 안전한 수술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VATS는 흉벽의 작은 구멍을 통해 흉강경을 삽입하고 이 기구를 통해 화면으로 전송된 폐 내부를 확인하면서 병변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흉강 절제술에 비해 회복시간이 짧고 절개부위도 작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양성이나 악성으로 분류할 수 없는 상태이며 대부분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폐결절의 상태가 당장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종종 폐결절의 변화나 안정성에 대한 정기적인 CT촬영등의 후속 조취가 뒤 따를 수 있습니다.

 

 

폐결절 예방

폐결절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원인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원인을 피한다면 폐에 결절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흡연을 줄이고, 진균증 발병지역을 여행하지 않으며 폐암의 위험을 높이는 환경으로부터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입니다.

 

 

맺음말

출처 : hsl.gov.uk

이상으로 폐결절 증상과 원인, 그리고 수술과 같은 치료법 및 예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다시한번 되짚어 보자면, 대부분의 폐결절은 양성종양이지만 폐암의 초기단계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폐암은 국내에서는 3위, 미국에서는 2위에 해당되는 암이며 5년이내 생존율이 국내의 경우 약 30%, 미국의 경우 약 19%로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3cm보다 작은 폐암 초기에는 5년생존율이 70~80%로 크게 높아지기 때문에 폐결절이 보인다면 폐암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시고 즉각적인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s://www.emedicinehealth.com/solitary_pulmonary_nodule/article_em.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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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거나 걷기, 또는 달리는 중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대개 발뒤꿈치의 밑부분 또는 아킬레스건 부위에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발 아랫 부분의 통증은 주로 발바닥 근막염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뒷부분의 통증은 아킬레스건염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발뒤꿈치가 아픈이유는 부상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증상은 처음에는 경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지속되어 만성화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발뒤꿈치 통증과 관련하여 증상과 원인 및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berkshirepodiatry.com

 

 

발뒤꿈치 통증 증상

발을 바닥에 딛는 순간 뒤꿈치 부위가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증상은 비슷하게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으로 발뒤꿈치의 통증은 서서히 시작되다가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증상관리를 잘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완치가 되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발뒤꿈치 부위가 심하게 붓고 열감을 느낌
  • 따끔거림이 느껴지고 마비증상이 올 경우
  • 정상적으로 걷기가 힘들 경우
  • 발을 아래쪽으로 구부리거나 발끝으로 서는 것이 어려움
  • 발뒤꿈치 통증이 일주일 이상 지속됨
  • 서있거나 걷지 않는 등 쉬고 있을 때에도 통증이 지속됨

발뒤꿈치 통증 증상은 바닥이 평평한 신발을 신을 때 더 잘 느낄 수 있는데요, 아치형을 유지해야 하는 발바닥이 평평한 신발로 인해 해당 부위가 붓거나 족저근막이 늘어나 염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족저근막이 찢어지게 되면 탁 튀는 소리와 함께 즉시 순간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통증 원인 - 9가지

발뒤꿈치가 아픈이유는 낙상과 같이 한번의 부상으로 인한 것 보다는 발에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물리적 충격이 누적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많이 걷거나 무리하게 발을 사용해서 생긴 것일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질환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길 수 있는 발뒤꿈치 통증 원인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 족저근막은 발 뒤꿈치뼈에서 부터 발가락 기저부위까지 이어지는 아치형태의 강한 섬유성 조직을 말합니다. 족저근막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발바닥 부위의 아치 형태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발바닥의 형태에 비정상적인 부하를 주게 되면서 발생을 하게 됩니다.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발바닥 근막이 너무 늘어나게 되면 연조직 섬유에 염증이 생기게 되며 발뒤꿈치쪽이나 발 중앙에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수면 후와 같이 장시간 휴식을 취한 뒤에는 더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 후종골 점액낭염(Heel bursitis) : 염증은 발뒤꿈치 뒤쪽에 있는 점액낭(bursa)이라 불리는 유체로 가득찬 섬유성 낭에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점액낭은 관절부위에 위치하며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주로 잘못된 걸음걸이나 신발의 압력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점액낭에 생기는 염증은 발뒤꿈치가 아픈이유가 될 수있으며 발뒤꿈치 안쪽이나 뒤쪽에 통증을 유발하고 때때로 아킬레스건에 붓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3. 헤이글런드 기형(Haglund's deformity) : 헤이글런드 기형은 하글런드증후군이나 Heel bumps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발 뒤꿈치 뼈의 뒷부분에 생기는 융기되어 있는 뼈의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발 뒷꿈치가 단단한 신발이나 부츠와 지속적으로 마찰되게 되면 헤이글런드 기형이 발생하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걷는 동안 발뒤꿈치가 뒤로 밀리거나 잦은 마찰 또는 압력을 주는 신발을 피해야 합니다.

4. 족근관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 : 족근관증후군은 과체중이나 과다한 운동으로 인해 발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발목이나 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종의 압박신경병증으로써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여 발목터널증후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걷는 도중 발바닥이 찌릿한 저림과 함께 타는듯한 통증을 겪을 수 있는데요,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무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피로 골절(Stress fracture) : 뼈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진다거나 격렬한 운동 또는 과중한 작업을 하게 되면 지속적인 외력이 뼈에 쌓이게 되고 결국 골조적이 파손되어 골절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달리기의 경우 발의 중족골에서 피로골절이 발생하기 쉬우며 골다공증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종골 골단염(Sever's disease) : 일반적으로 7~15세 사이에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성장성 질환이며 활동적인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종골(발뒤꿈치뼈) 성장판의 과다사용 및 반복적인 미세외상은 발뒤꿈치가 아픈이유가 되며 달리기나 점프를 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정기간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기 때문에 수술등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7. 아킬레스건염(Achilles Tendinitis) : 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뼈를 연결하는 가장 힘센 힘줄인 아킬레스건은 달리거나 뛸 수 있도록 해주는 힘줄입니다. 지나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법 및 평발과 같은 여러 원인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점진적인 퇴행성으로 인한 것이라면 만성질환으로써 관리를 해 냐가야 합니다. 아킬레스건이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외력을 받게 되면 미세한 찢어짐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힘줄이 약해지며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8. 통풍(gout) : 혈중 요산수치가 높아져 관절 주위에 요산염 결정이 쌓리게 되면 염증을 포함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에 많이 발생하지만 발목관절이나 발꿈치, 손목관절등 다양한 관절부위에 통증과 함께 열이나며 부어오를 수도 있습니다.

9. 골수염(osteomyelitis) : 뼈나 골수의 감염은 뼈의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골수염은 골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인데요, 부상이나 수술로 인해 감염이 되거나 혈류에 있는 감염원이 뼈조직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골수염이 생기게 되면 염증부위의 심한 통증과 근육수축 및 발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뒤꿈치까지 염증이 퍼질 경우 해당 부위에도 심각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통증 치료 - 깔창, 테이핑, 약물, 외과 

출처 : painrelieflimerick.ie

보존적치료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 수술없이 약물이나 물리 및 운동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reatments)를 통해 6주 이내 또는 최대 몇달 내로 완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 보존적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치료옵션이 포함됩니다.

- 휴식과 냉찜질 : 장시간 서있거나 딱딱한 길을 걷는 등 발뒤꿈치에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은 피해야 합니다. 통증을 느끼는 즉시 해당 활동을 중지하고 쉬는 것이 중요하며, 통증 부위에 얼음팩을 약 15분동안 찜질하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신발 보조 깔창 및 힐컵 : 발뒤꿈치가 아픈이유 중 가장 흔한 이유는 아치형태의 발바닥을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충격흡수용 깔창을 사용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발의 결함이나 쿠션을 교정하여 통증을 줄여주므로 반드시 사용해 볼 것을 권장드립니다. 옥션이나 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족저근막염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깔창뿐만 아니라 발뒤꿈치를 지지해주는 힐컵(heel cup)과 같은 지지대를 사용하는 것도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해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발바닥 테이핑 : 발바닥에 테이핑을 하게되면 압박에 의해 안정적인 지지가 가능합니다.

- 나이트 스프린트(Night splints) : 밤에 수면을 취하는 동안 족저근막의 통증을 줄여주기 위해 발 부위에 부목(기브스)을 장착하는 방법입니다. 발바닥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바른 자세로 잡아 당겨주기 때문에 통증완화와 함께 자가치료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물리치료 : 활동 전에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여 긴장을 풀어야 하고, 다리근육을 강화하여 발목과 발뒤꿈치를 더 안정화시키는 운동을 해야 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데 사용됩니다.

- 스테로이드성 주사 : NSAID가 효과적이지 않을 때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게되면 효과는 볼 수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체외 충격파 치료(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 통증이 있는 부위에 음파를 쏘아 자극하여 치유를 촉진하는 치료법입니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보존적치료 요법이 장기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만 권장되고 보존적 치료의 마지막 시도라고 볼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상태가 호전됩니다.

 

외과치료

냉찜질이나 약물치료, 물리치료를 몇 개월간 수행해도 아무런 효과가 없을 때 수술을 통한 외과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가 아픈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외과 전문의는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하게 됩니다. 발뒤꿈치를 압박하는 것은 신경문제인지, 낭종이 존재하는지 또는 피로골절인지 감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후 수술을 하기로 결정이 나게 되면 족저근막염의 경우 발바닥의 근막을 발뒤꿈치 뼈에서 분리하여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발의 아치를 약화시킬 위험성이 존재하니 통증이 낫지 않을 경우 해볼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통증 예방법

발뒤꿈치의 통증을 예방하는데에는 해당 부위에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것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외부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건강한 체중유지
  • 신발 선택시 뒷꿈치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흡수할 수 있도록 힐패드나 깔창이 포함된 신발을 신을 것
  • 신발이 너무 작거나 크지 않아야 하고 뒤꿈치의 잦은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함
  • 플랫슈즈를 신을 경우 장시간 활동은 피해야 함
  • 발뒤꿈치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함
  • 발에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기 전에 적절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이 필요
  • 각 작업에 맞는 적합한 신발을 신을 것

 

 

맺음말

출처 : everydayhealth.com

이상으로 발뒤꿈치가 아픈이유에 대해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달리기나 걷기같은 운동은 몸을 건강히 하기 위한 활동이지만 아무런 준비 동작없이 하거나 과다하게 할 경우 오히려 몸을 상하게 만듭니다. 아래는 YTN에서 방송된 발의 통증과 관련된 뉴스입니다. 약 2분의 짧은 동영상이니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 YTN 

 

건강하고자 하는 운동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반드시 준비동작과 마무리 동작을 하시기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적당한 강도와 시간을 정하여 운동하는것이 필요하며 통증이 발생한다고 생각될때는 즉시 멈추고 휴식과 냉찜질을 반복하신다면 큰 부상없이 완쾌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s://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81453.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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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가 일어서거나, 축구와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무릎에 우두둑 하는 소리와 함께 불편함과 통증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무릎 관절 내부에 있는 반월상 연골이라는 부위가 손상을 입은 것인데요, 연골이 찢어진 느낌을 가지게 하는 이것의 정식명칭은 반월상 연골 파열(Meniscus tear) 입니다.

 

출처 : precisecare.com

무릎 연골 찢어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반월상 연골이 무엇인지부터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에 있는 C자 모양의 연골이며 무릎 앞뒤에 총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개의 연골들은 충격 흡수의 역할을 하며 무릎에 쿠션감과 함께 안정성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거나 손상을 입을 경우 통증이나 부종 및 무릎 힘이 풀리는등의 증상을 가지게 됩니다. 무릎 반월상 연골 파열은 운동선수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노년층의 경우 퇴행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무릎 연골 찢어짐 증상

무릎 내부의 반월상 연골 파열로 인해 여러가지 증상이 생길 수가 있는데요, 보통 무릎 중간이나 앞 및 측면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반월상 연골이 찢어진 직후에는 걷거나 운동을 계속 해도 특별히 증상을 못 느끼수도 있는데 이런경우 하루나 이틀이 지나게 되면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고 뻣뻣해져 불편함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이나 붓기 외에도 걸을때 무릎에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고 무릎을 구부리기 힘들다거나 힘이 풀리는등의 불안정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무릎 연골 찢어짐 원인

반월상 연골 파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 중에 쪼그리고 앉는 것과 같이 무릎을 갑자기 사용할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런 동작으로 인해 내부 연골이 뒤틀리며 반월판이 파열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위험의 확률이 높은 스포츠는 축구나 농구, 야구, 스키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포츠 외 의자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무릎의 연골이 찢어질 수 있는데요, 신체의 기능이 약해졌거나 나이가 듦에 따라 연골이 얇아져 자연스레 발생하는 퇴행성 연골 파열일 수도 있습니다.

 

 

무릎 연골 찢어짐 진단방법

출처 : pixabay.com

반월상 연골 파열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병력검사나 신체검사, 그리고 영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단 진단을 받으면 항염증제를 복용하거나 물리치료와 같은 비외과적 조치를 취하게 되며 통증이 지속되게 되면 외과적인 수술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병력확인

의사는 무릎통증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을 하게 되는데요, 질문의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무릎 통증이 정확히 어디쯤에서 발생되는지
-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는지 아니면 서서히 나타났는지
-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때 통증과 부종 외 다른 증상이 있는지
- 기존에 무릎을 다친적이 있는지
- 무릎 관절염에 병력을 가지고 있는지

 

2. 신체검사

의사는 병력확인 후 무릎 연골 찢어짐 증상과 관련된 신체검사를 실시하게 되는데, 환자의 무릎관절을 압박하고 움직여 보며 부종이나 압통, 운동범위, 관절내 걸림 현상 등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맥머레이 테스트(McMurray test)라 불리는 반월상 연골 파열 검사를 수행하게 됩니다. 맥머레이 검사는 의사가 환자의 자세를 이동 및 변화시키며 증상을 확인하는 전통적인 방법인데요, MRI를 이용하기 전에 이것 만으로도 최종진단을 확인하기 충분합니다.

 

 

3. 이미징

의사가 반월상 연골 파열이 의심된다 하더라도 골절이나 관절염과 같이 무릎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X선을 검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은 무릎의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어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릎 연골 찢어짐 치료방법

 

출처 : blog.cedars-sinai.edu

 

일반적으로는 반월상 연골 파열의 치료는 무조건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비외과적 치료로도 반월상 연골을 치유하는데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외과적 치료

무릎 연골 찢어짐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무릎통증의 응급처치로 사용이 되는 라이스(RICE)요법을 실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R은 휴식(Rest), I는 얼음찜질(Ice), C는 무릎 압박(Compress), E는 손상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곳에 위치시킴(Elevate)으로써 부종을 줄이는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R : 통증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 I : 하루에 여러번 15~20분정도 무릎에 얼음찜질을 해 줍니다.
- C : 무릎보호대(knee sleeve)등을 이용해 적당한 압박을 가해주면 붓기를 줄여주며 무릎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 E : 다리를 심장보다 위쪽으로 위치시켜 추가적인 부종과 통증을 예방해 줍니다.

 

 

통증과 붓기가 심할 경우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NSAID)를 처방 받을 수도 있으며 때로는 무릎관절에 스테로이드(코르티손:cortisone)를 주사하여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RICE를 통한 응급조치와 의사의 적절한 진단 후에는 일반적으로 물리치료(PT : Physical Therapy)를 받게 되며, 4~6주간의 물리치료 후에도 여전히 부상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울 경우 외과적인 수술이 권장되게 됩니다.

 

나이가 듦에 따른 퇴행성 변화의 결과로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 파열의 치료에는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수술을 통한 퇴행성 반월판 연골 파열을 치료한 환자에 대해 장기적인 결과를 검토해 보니 증상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가 있기 때문인데요, 2016년 노르웨이의 연구 결과를 보면 퇴행성 반월상 연골 수술을 받은 사람과 12주동안 운동요법을 받은 사람들간 임상적으로 큰 차이가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운동요법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수술을 받은 사람에 비해허벅지 근력이 향상되어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외과적 치료

무릎 연골 찢어짐의 증상이 기계적으로 나타날때 외과적 수술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기계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무릎을 사용할 때 무엇인가 탁 걸리는 느낌이 주기적으로 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거꾸로 말하자면 단지 통증만을 유발할 때는 외과적인 수술이 크게 신뢰할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증상을 참고하여 의사가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수술은 아래의 세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관절경을 이용한 반월상 연골 절제술(Arthroscopic Meniscectomy)

 

절제술은 반월상 연골의 찢어진 부분을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 연골 봉합술에 비해 더 흔히 수행되는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반월판 중 건강한 부위는 남기고 손상된 부위만 정확히 제거해야 하며 보통 회복이 빠르고 신속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2. 반월상 연골 봉합술(Meniscus Repair)

 

이것은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복구하기 위해 수행되는 외과적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찢어진 연골판을 봉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를 원상복구시킬 수 있으며, 수술이 성공했을 경우 장기적인 경과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파열된 부위의 크기가 크고 손상 부위에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며 연골 절제술보다 더 주의가 필요하고 회복시간은 더 긴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반월상 연골 이식(Meniscus Transplant)

 

이것은 사망한 기증자로부터 반월판을 추출하여 반월상 연골을 제거한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에 적합한 대상은 연골을 제거한 후부터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환자라 할 수 있으며 급성 반월상 연골 파열의 경우보다는 반월상 연골이 제거된 상태에서 무릎에 지속적인 통증이 유발될 때 시행하게 됩니다.

 

 

 

무릎 연골 찢어짐 예방법

일상생활이나 운동 중에 무릎 연골 찢어짐이 발생하였을 때는 관절의 충격흡수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게 되며 연골 표면까지 손상을 줄 위험이 커집니다. 이는 관절의 연골 표면에 더 많은 부담과 마찰을 주게되고 관절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상시의 행동방식을 변경해야 하는데요, 관절의 급격한 사용금지와 함께 체중의 감량 그리고 필라테스나 수영, 요가와 같이 저충격 운동을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맺음말

출처 : maxpixel.net

이상으로 무릎 연골 찢어짐의 증상과 원인, 진단 및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래는 MBN 건강솔루션에서 방송되었던 내용인데요, 약 3분정도의 짧은 동영상이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유튜브 - 보훈공단 

 

관절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관절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시면 즉시 병원에 가셔서 진단을 받으셔서 일상생활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참고자료

https://www.verywellhealth.com/meniscus-tear-treatment-2549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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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실염이란 무엇일까요? 게실이라는 것은 신체 조직 중 일부가 부풀어 올라 주머니 모양을 이룬 형태를 말합니다. 신체 기관 중 대장은 길이가 약 1.8미터 정도 되는 긴 튜브 모양의 기관이며 음식을 소화한 후 남은 노폐물들을 저장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 내부에는 원활한 배출을 위한 압력이 존재 하는데, 이로 인해 근력이 약해진 부위의 대장벽에서는 조직이 밀려 나오면서 부풀어 오르게 되고 이는 곧 대장 게실이 형성되게 됩니다. 대장에 생기는 게실은 특히 결장부위에 흔히 발생할 수 있으며 이렇게 게실이 생긴 상태를 게실증(diverticulosis)이라 합니다. 또 이 게실에 음식물 찌꺼기나 대변과 같은 오염물질이 들어가게 되면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를 게실염이라 합니다.

 

출처 : draxe.com

 

게실과 관련된 질병은 서양에서는 꽤 흔한 병이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드물게 나타났으나 서구식 식습관으로 인해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게실염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 대장 게실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4만 8902명이며 전체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70%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게실염 원인부터 증상과 치료법까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실염 증상 - 발열, 변비, 설사, 복통

대장에 게실이 생겼다고 해서 게실염 증상이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게실증 환자들은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하거나 아예 없다고 할 수도 있는데요, 다른 장 문제에 대한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실증을 가진 사람들의 약 20%정도가 게실염 증상을 느꼈다고 하였으나 실제 연구에 따르면 게실염 발병률은 5%에 가깝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심한 몸살기운과 함께 변비나 설사, 그리고 왼쪽 하복부 통증과 압통, 발열, 혈중 백혈구 수치의 증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게실염 증상의 대부분은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이나 S상결장의 근육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실염 원인 - 적은 배변량, 복부압력

출처 : verywellhealth.com

게실염 원인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있는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까지 부족합니만, 대장을 감싸고 있는 근육의 두께가 약해지는 것과 상당히 관련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대변을 배출시키기 위해서는 장내 압력이 증가하게 되며 이는 곧 근육벽이 약한 부위에 게실을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섬유질이 부족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작고 단단한 변이 만들어지며 이것이 대장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장내 압력이 높아져야 합니다. 또한 변의 양이 적으면 대장의 일부분만 사용하게 되므로 대장근육은 더욱 강한 수축력이 필요한데요, 적은 대변량을 내보내려 대장의 압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장벽 중 상대적으로 약한 부위가 있다면 장내 점막들이 바깥으로 밀려나오게 되고 이는 곧 주머니 모양의 게실(diverticula)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게실이 만들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적은 대변량, 즉 식이섬유 섭취량의 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게실 질환이 있는 많은 사람들의 경우 압력으로 인해 대장의 근육벽이 과도하게 두꺼워져 있는 것이 확인되었고 근육수축도 보통사람보다 더 강하게 일어납니다. 이러한 게실을 진료기구를 통해 검사하게 되면 염증의 징후를 미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게실염 검사 및 진단 - X선, 초음파, CT, MRI

게실염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대장을 시각화하기 위해 바륨관장을 한 후 X선 촬영을 하게될 경우 대장벽에 튀어나온 게실이 있다면 바륨으로 가득 찬 주머니처럼 보이게 됩니다.
대장 내부와 게실의 직접적인 시각화를 위해서는 직장을 통해 삽입된 내시경을 통해 진단을 할 수 있는데요, 염증이 있을때는 장천공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행하지 않고 안정기에 접어들었을 때 시행하게 됩니다. 게실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복부에 초음파, 또는 CT 및 MRI 스캔을 하게 되면 파열된 게실이나 게실조직의 염증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게실염 치료방법 - 음식, 약물, 수술

게실염 증상에 따라 치료의 단계는 세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경미한 정도일 경우에는 집에서 식이요법과 함께 약물등을 주로 사용하게 되고, 통증이 심해지고 복통이 반복된다면 외과적인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설명을 잘 보아주세요.

 

1. 음식

출처 : dakotadietitians.com

게실은 일단 형성이 된 후에는 자연적으로는 사라지지 않으며 영구적으로 대장에 존재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음식을 통한 게실염 치료방법은 가장 경미한 정도의 증상에 대처하는 방법이자 예방법이므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또 피해야할 음식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게실염에 좋은 음식 : 일반적으로 게실염 원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되는 것은 바로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것입니다. 섬유질은 대변의 양을 늘리고 변비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충분한 대변의 양으로 인해 대장 내 압력이 감소하게 되면 이론적으로는 게실이 더 생성되거나 이미 생성된 게실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과일 및 채소류, 그리고 콩과 식물(강낭콩, 병아리콩, 완두콩, 두부 등), 통곡물(정제하지 않은 현미, 호밀, 통밀, 귀리 등) 이 있습니다.

* 게실염을 악화시키는 음식 : 일부 의사들은 견과류나 옥수수, 씨드류는 게실의 입구를 막거나 게실염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권고사항을 뒷받침할 증거는 거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실염이 있다면 팝콘이나 참깨, 아몬드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

출처 : medicinenet.com

게실염 초기에는 집에서 식단의 관리와 함께 약물을 통해 치료가 가능합니다. 복통과 같은 게실염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환자의 경우에는 항경련제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약품의 종류로는 클로르디아제폭사이드(chlordiazepoxide) 성분이 있는 리브락스정, 디시클로민염산염(dicyclomine) 성분의 아나파베정, 페노바르비탈(phenobarbital), 부교감신경마비 효능을 가진 아트로핀(atropine), 스코폴라민(scopolamine) 히요스시아민(hyoscyamine)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통의 완화를 위한 항경련제 뿐만 아니라 게실에 생긴 염증을 없애기 위해 항생제도 필요하게 됩니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구강 항생제만으로도 게실염 치료방법으로써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데요, 흔히 처방 받을 수 있는 항상제로는 세균이나 원충에 의한 감염을 치료하는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독일 바이엘사의 세균 감염치료제인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세파렉신(cephalexin ),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억제하여 항생효과를 내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등이 있습니다.

 

 

3. 수술

출처 : mirror.co.uk

식이요법이나 약물로도 게실염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열이나 심한 통증이 재발하는 중증 게실염 증상을 가진 환자의 경우에는 병원에 입원하여 정맥 내 항생제를 투여받을 수 있으며 지속적인 출혈이나 장천공, 복막염, 장폐색증과 같은 합병증이 온 경우에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 할수 있습니다.

게실 부위에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출혈을 멈추게 하기 위해 어디서부터 출혈이 오는 것인지 의사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게실염이 인접해 있는 방광에 침범하여 심각한 재발성 요로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상황 역시 수술을 필요로 합니다.

수술은 대개 염증으로 인한 고름을 배출시키는 것과 대장부위에 생긴 게실을 절제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요, 게실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게실을 포함한 결장의 전부 또는 일부 부위를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대장내시경을 시도할 수도 있으며,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하게 되면 수술 후 통증이 적을뿐 아니라 회복시간도 빠릅니다.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고 복통이 반복되고 계시다면 수술을 통한 게실염 치료방법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입니다.

 

 

맺음말

출처 : buoyhealth.com

이상으로 게실염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알아 보았듯이 육류위주의 서구식 식습관은 게실을 만드는데 있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이어트 하는 분들도 많아졌기 때문에 더더욱 대장내 게실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의 섭취와 함께 물을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무엇보다 도움이 됩니다.

 

 

아래는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 방송된 "변비인줄 알았는데 대장을 절단해야 된다고?"라는 부제의 대장게실에 대한 내용입니다. 5분 28초의 짧은 내용이니 한번 보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출처 : 유튜브 - iMBC 오늘아침 

 

영양분의 섭취와 함께 노폐물의 원활한 배출은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게실염을 이겨내고 건강한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자료

https://www.medicinenet.com/diverticulosis/article.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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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질 부위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모든 연령대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부인과적 증상입니다. 질은 자궁과 외부 생식기 사이를 이어주는 근육으로 만들어진 통로인데요, 질벽에 염증이 생기면 질의 정상적인 환경이 방해를 받아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출처 : medicalnewstoday.com

 

질염은 왜 생기게 되는 것일까요? 질의 환경은 여성의 건강이나 개인위생, 약물이나 호르몬 및 성파트너의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데요, 이러한 요인 중 하나가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질염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박테리아나 효모, 바이러스, 스프레이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 심지어는 입는 옷에 의해서도 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질염 종류와 특징을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 예정인데요, 가장 일반적인 질염의 7가지 유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칸디다균(Candida) 질염
  2. 세균성(Bacterial:박테리아) 질염
  3. 트리코모나스(Trichomoniasis) 질염
  4. 클라미디아 질염(Chlamydia) 질염
  5. 임균(Gonococcal) 질염
  6. 바이러스성 질염
  7. 비감염성 질염

 

참고로 이번 본문에서는 칸디다와 세균성,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 질염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며 임균성이나 바이러스성, 비감염성 질염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 글 보러가기 : 질염 종류와 특징 두번째 이야기 - 임균성, 바이러스성, 비감염성 질염

 

 

 

이러한 감염유형은 각각 다른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증상을 나타낼 수 있어 진단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종류의 질염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증상이 아예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질염 종류와 특징 - 칸디다 질염(효모성)

출처 : microbeformulas.com

 

원인

일반적으로 '칸디다'라고 불리는 효모성 곰팡이균은 질뿐만 아니라 입이나 소화기관등 남녀 신체 여러부위에 원래부터 존재하는 균입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는 이 균이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질 내 산도가 낮아지게 되면 균형이 깨져 칸디다균이 급격히 증식하게 되고 이로부터 염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먹게되는 항생제의 경우 질내 환경의 불균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항생제는 질 속에 있는 효모를 보호하고 균형을 유지하는 유익한 박테리아를 죽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효모가 급증하여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다른 요인으로는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키는 임신이나 당뇨병, 습한 환경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칸디다균 질염으로 인한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나 가장 흔히 나타나는 것은 걸죽하고 진한 흰색의 치즈와 같은 질 분비물, 외음부와 질의 가려움증 및 홍조, 그리고 성교시 통증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라도 칸디다균에 의한 질염이 생길 수 있지만 건강에 이상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특히 감염의 확률이  더 높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에 나열한 상황에 놓인 여성의 경우 질건강에 유의하시며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 최근 항생제 치료를 받은 사람
  • 임신한 여성
  • 당뇨병을 가진 여성
  •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여성
  • 높은 용량의 에스트로겐 피임약을 사용하는 경우
  • 갑상선이나 내분비 장애가 있는 여성
  •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면역시스템이 약해짐)

 

 

칸디다 질염 치료방법

칸디다증에 의한 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질정이나 경구용 항진균제 약복용, 항균성 질연고 도포와 같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간단히 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바이엘코리아의 카네스텐 질정과 크림, 한국먼디파마의 지노베타딘 질좌제가 있습니다. 질정이나 질좌제같은 제품은 자기 전에 질 안쪽에 약을 넣은 후 자는동안의 체온으로 약을 녹여서 효과를 얻는 제품입니다. 카네스텐질정은 칸디다성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효과가 있으며 지노베타딘 질좌제는 칸디다증, 트리코노나스, 세균성 질염에 효과를 보입니다.

 

 

 

두번째 질염 종류와 특징 - 세균성 질염

출처 : symbiomix.com

 

원인

일반적으로 질염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논의되는 것은 칸디다질염과 같은 효모감염이지만 실제로 전체 여성 환자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세균성 질염입니다. 정상적인 질의 환경은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에 의해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아니지만 잦은 질세척이나 성관계등으로 인해 유산균의 수가 줄어들고 혐기균의 농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게 되면 염증을 유발하여 여러가지 질염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증상

세균에 감염되면 질과 관련된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속옷을 적실 정도의 누런분비물이 생성된다거나 생선비린내와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으며 특히 성교시 악취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교중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균성 질염 치료방법

세균성 질염은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항생제는 경구복용할 수도 있고 젤 형태로 질에 삽입을 할 수 도 있는데요, 이 때 사용되는 약성분은 메트로니다졸이나 클린다마이신등이 있습니다. 경구용 항생제의 경우에는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질삽입 형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문의와 상담할때 자신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항생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세균성 질염은 임신중에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조기분만을 야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에는 즉각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으로는 지노베타딘이 있습니다.

 

 

세번째 질염 종류와 특징 - 트리코모나스 질염

출처 : std-gov.org

 

원인

트리코모나스는 일종의 성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라는 단세포 기생충에 의해 발생이 되며 성관계를 하게 되면 70%이상이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성이 높은 성병 중 하나입니다. 드물게 어린이나 성관계가 전혀 없는 여성에게도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는데요, 성관계 외의 트리코모나스 질염 원인으로는 손이나 기구, 그리고 구강과 직장을 통해서 해당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남성의 경우 트리코모나스에 감염되더라도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가끔 요도염이나 전립선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질 분비물에서 담황색이나 녹색의 거품섞인 형태가 나오기도 하며 악취가 발생합니다. 또 성교시 통증이 동반하기도 하니 빠른 치유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운동성이 좋아 여성의 요도를 타고 방광까지 이동하여 질 외 다른 부위를 감염시키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해 방광염을 유발하기도 하고 자궁내막을 타고 간다면 골반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

트리코모나스질염은 성관계로 전염이 되는 성병이기 때문에 부부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의 처방을 받은 후 질염 질정제를 넣거나 내복약 복용 또는 외음부에 연고를 바를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치료기간도 1~2주 정도로 짧은 편입니다. 약국에서 간단히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는 카네스텐 질정과 지노베타딘 등이 있습니다.

 

 

 

네번째 질염 종류와 특징 - 클라미디아 질염

출처 : virogen.com

 

원인

클라미디아 질염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이 됩니다. 주로 성관계를 매개로 발생하는 성병의 일종으로써 성파트너가 있는 18세에서 35세 사이의 젊은 여성에게 흔히 진단되는 질환입니다.

 

 

증상

여성이 흔하게 걸리는 성병과 관련된 질병 중 하나가 클라미디아입니다. 이것에 감염이 되면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해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생기게 될 수도 있는데요, 이런 통증뿐만 아니라 질분비물의 증가나, 성교 후 출혈, 배뇨시 작열감, 골반의 통증, 요도와 성기부위가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클라미디아 질염 치료에는 주로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병원에서는 테트라사이클린이나 독시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 성분의 약이 처방되는데요, 임신부의 경우에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임산부의 경우에는 위의 두가지 항생제 성분의 투여가 금지되어 있어 에리스로마이신이라는 약을 투여하게 됩니다.

 

 

 

맺음말

질염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본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칸디다질염이나 세균성질염, 트리코모나스, 클라미디아질염 외에도 위에서 언급했던 임균성질염과 바이러스성, 비감염성 질염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는 YTN에서 방송됐던 여성 질염에대한 종류와 치료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입니다. 2분 39초의 짧은 동영상이니 보시면 도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처 : 유튜브 YTN NEWS 

 

* 참고자료

https://www.stanfordchildrens.org/en/topic/default?id=vaginitis-85-P0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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